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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에서 사용되는 보상을 특별히 “강화(reinforcement)”라고 하는 이유는 보상을 주면 보상 전에 일어난 행동이 강화되어 그 행동을 학습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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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아이가 “엄마”라고 처음 말했을 때 그 말이 어눌하거나 정확하지 않더라도 집에서는 난리가 납니다. 아이는 기족들의 엄청 기뻐하는 모습에 심리적 보상을 얻어 말 연습을 강화해서 더 열심히 하여 “엄마”를 더 정확히 발음하게 되고 이후 다른 말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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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강화의 원리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아주 쉽게 나타납니다.

월급, 휴가, 쿠폰 등도 보상을 통해 동기가 강화되는 것이며 이러한 보상에 의해 우리의 삶이 활기차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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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을 줄 때는 중요한 원칙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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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이 100년 넘게 실제로 보상을 사용하여 연구한 결과 보상은 행동수정에 매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필수적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 결과로 보상을 사용할 때 중요한 원칙들을 공식화하였는데 가장 중요한 원칙들을 적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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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보상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어야 하며 다양한 종류의 보상을 사용해야 합니다.

보상은 중재자가 좋아하는 것이나 일반적인 아동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중재 대상인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면밀히 관찰한 후 아이가 선호하는 것을 선택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한 가지 보상만 계속 주면 아이가 싫증 낼 수 있으므로 보통 세 가지에서 다섯 가지 정도의 보상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중재자는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맞는 보상을 개발해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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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보상과 함께 항상 칭찬해 줍니다.

자폐가 있는 우리 아이들은 사회성이 부족하여 처음에는 칭찬에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바람직한 행동을 할 때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장난감, 놀이 등을 보상으로 주면서 칭찬을 꾸준히 함께 해주면 나중에는 칭찬만으로도 아이의 행동을 강화하는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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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점점 보상의 빈도와 크기를 줄여 나갑니다.

처음 배우는 경우 빈번하게 보상을 주고 특히 어려운 과제를 학습할 때에는 가장 강력한 보상(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줍니다.

이후 아이가 점차 그 과제를 잘하게 되면 보상의 빈도와 크기를 점점 줄여 나가지만 때론 아이의 더 큰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반대로 보상의 빈도와 크기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보상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나중에는 칭찬만으로 보상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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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처음에는 보상을 즉각적으로 주고 점차 보상 간격을 늦추는 전략을 세웁니다.

보상을 하는 타이밍에도 전략이 있습니다. 처음 배울 때는 행동 이후 0.5초 이내의 즉각적인 보상이 주어져야지 행동과 보상 사이의 가장 강한 효과가 생기며 아이에게 바람직한 행동에 대하여 정확하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ABA 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보상을 주는 간격을 토근이나 포인트 등의 방법을 이용해서 늦추어 가는데 그렇게 해야 아이가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보상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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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가 받을 보상을 미리 얘기하거나 보상을 가지고 아이와 협상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해야 할 것을 안 한다며 고집을 피우고 떼를 쓰는데 그 행동을 그치면 보상을 줄 거라고 미리 말하는 경우, 혹은 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일 때 보상을 주며 협상을 보는 경우이며 이것은 보상을 잘못 사용한 예입니다.

보상은 반드시 아이가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주어야 하며 문제 행동을 그치기 위해 사용하면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분명 문제를 지속시키는 역효과가 나타나므로 절대 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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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아이가 좋아하는 보상은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아이의 응답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이미 배운 응답을 더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때 중재자가 아주 기뻐하며 열정적으로 보상을 준다면 아이는 그 과제를 즐거워하고 더 잘 배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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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은 우리 아이들을 춤추게 합니다. ”